검찰, 우리은행·한국거래소 등 압수수색...김기식 출장비 지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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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한국거래소 등 압수수색...김기식 출장비 지원 의혹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4.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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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거래소,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압수수색 진행중
김기식 금감원장

검찰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비 지원 의혹을 받는 한국거래소와 우리은행 본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 등을 따져보기 위함이다.

검찰은 회계자료와 증빙 자료 등을 입수해 출장비 지원 경위와 이유, 진행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일 김 원장은 과거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김 원장을 뇌물수수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같은 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시민행동’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원장을 처벌해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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