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월)부터 11일(화)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학벌이 아닌 능력을 보는 ‘열린 채용’이 화두가 되면서 지방대 졸업생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공채를 앞둔 대기업들이 지방의 숨은 인재를 찾아나선다.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 SK, LG, 롯데그룹 등 4개 그룹은 9.3(월)부터 11일(화)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지역인재를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입사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방식, 일정 등을 설명하고 지역 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 수요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설명회에는 4개 그룹의 계열사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협력회사도 함께 참여하며 즉석 상담과 함께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도 알려준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4개 그룹은 올 하반기에 2만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개 주요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대졸신입 사원 2만5751명 중 42.%인 1만885명이 지방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대기업이 지방대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만큼 이번 채용설명회가 능력있는 지역인재들의 좋은 등용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가 일자리를 찾는 지방대 학생들에게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분위기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가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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