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 비율 낮은 2시신도시 상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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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지 비율 낮은 2시신도시 상가 ‘주목’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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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 높고 초기 투자금 적어 유리한데다 안정적인 임대 기대

한강신도시 운양지구 투시도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투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그 대안으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재건축 규제가 강화로 강남 재건축을 비롯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데다 이어지는 저금리 기조, 중‧장년층의 정년 가속화 등이 더해져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주택용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18.5대 1로, 24.5대 1에 불과했던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에 비해 크게 높았다.

특히 김포 한강이나 화성 동탄, 파주 운정 등 2기 신도시에 공급되는 상가는 1기 신도시 보다 낮은 상업용지 비율로 희소성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강신도시 운양지구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1년 중반부터 시작된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 완료돼 있으며, 올해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을 중심으로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비롯한 신규 상가들이 지구 내 중심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라 안정적인 임대가 예상되고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브릭스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최근 분양을 마친 ‘광교 우미 뉴브’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로, 광교도시지원 17,1-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850.71㎡, 총 3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동탄2신도시에는 우성건영이 ‘동탄2신도시 우성스타파크A·B’를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 근상29-1, 2블록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7층에 연면적 9285.48㎡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동탄트램역이 들어서게 되면 역세권 단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는 ‘위례 센트럴 메디타운’이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 C2-7블록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3822.30㎡ 규모로,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상가로 조성된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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