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절전으로 발전소 2기 지은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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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절전으로 발전소 2기 지은 성과 거둬
  • 김경호
  • 승인 2012.08.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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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120만kWh 절전…절약을 통한 전력난 해법 가능성 확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제9회 에너지의 날인 지난 22일,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낮 2시부터 에어컨 끄기, 5분간 불끄기 실천을 통해 120만 kWh의 전기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별빛음악회, 단체줄넘기대회, 체험·전시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서울광장에는 4,000여명(연인원)의시민들이 참석해 에너지절약 축제를 즐겼다.

전력거래소는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광장 기념식 무대 옆에 ‘이동전력수급 상황센터’를 설치하고 행사 당일의 전력수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화면으로 제공하는 한편 소등행사 직후인 9시 5분경 남호기 이사장이 분석결과를 설명하고 절감량을 발표하였다.

서울시청 주변의 절전 모습.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2시부터 실시된 20분간 에어컨 끄기와 설정온도 2℃ 올리기를 통한 낮시간 절감량은 90만 kWh, 밤 9시부터 5분간 실시된 소등을 통한 절감량은 30만kWh로 총 120만kWh의 전력이 절감되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와 소형 화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을 합친 것에 해당하는 양이다. 즉, 발전소 2기를 새로 지은 것과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120만kWh의절감량은 역대 에너지의 날 1일 절감량 중 최고기록이다.
 

에너지시민연대측은 20분간 에어컨끄기,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등 낮 시간 냉방부하 절감 캠페인과 밤 9시 5분간 소등 캠페인에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참여가 폭넓게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절약의식이 확산되고 자발적 참여가 이어진 것이 예년에 비해 높은 절감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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