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전직 인사부장 임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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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전직 인사부장 임원 2명 구속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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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 채용시 은행 고위임원 관련자, 특정학교 출신 특혜 협의

KEB하나은행 전 인사책임자들이 신입직원 채용시 인사청탁과 특정대학 특혜 채용비리 협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정영학)은 2015~2016년 하나은행 인사부장을 역임했던 송모씨와 강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8일과 이달 7일 하나은행 명동사옥 행장실,인사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해왔다.

현직 본부장급 임원인 이들은 신입 직원 채용에서 은행 고위임원과 관련된 지원자와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는데 이 가운데 13건이 하나은행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 관련자, 계열 카드사 사장 지인 자녀 등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의혹이 6건,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면접점수 조작 의혹 등 7건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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