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업지배구조헌장' 발표하고 경영진에 스톡옵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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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업지배구조헌장' 발표하고 경영진에 스톡옵션 부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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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개최하고 유영상 사내이사,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신규 선임

SK텔레콤이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발표하고,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책임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21일 SK텔레콤은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내이사와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박정호 사장, 유영상 센터장),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의장), 사외이사 5인(오대식·이재훈·안재현·안정호·윤영민)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2018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 포럼(GEEF)'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제공>

또한,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 5200억원, 영업이익 1조 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 6576억원의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 등 총 3명으로, 부여 주식 수는 서성원 사업부장 2755주, 이상호 사업부장 1594주, 유영상 센터장 1358주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부터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주총 분산 개최에 동참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이다. 전자투표제를 활용하면 공간의 제약 없이 소액 주주도 주총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한 규범이다. SK텔레콤은 3월 중 ‘기업지배구조헌장’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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