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굿즈 열풍…‘희소성’ 더해지는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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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굿즈 열풍…‘희소성’ 더해지는 마케팅 전쟁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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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11번가, 인터파크도서 등…자체 제작부터 단독 판매까지
굿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업계에서는 희소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본품을 넘어서는 굿즈 인기를 반영하듯 각 온라인쇼핑 업계에서는 굿즈에 ‘희소성’을 첨가하며 점점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굿즈의 자체 제작 및 단독 판매 실시 등으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G마켓은 미국 코믹스 회사인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를 테마로 한 러닝 행사인 ‘마블런 2018’ 행사 참여 티켓을 마블 캐릭터 굿즈로 구성된 ‘마블런 패키지’로 선보인다. 

마블런 패키지는 A, B, C 3가지 종류로 이뤄져있으며 공통 아이템으로는 ▲마블런 2018 요원증 ▲마블·카파 컬래버레이션 티셔츠 ▲마블런 2018 물품보관백 ▲마블런 보틀 ▲후원사 쿠폰 ▲마블 지퍼락 지퍼백 등이 있다.
 
마블런 패키지 A는 ▲카파 러닝화 마블런 에디션 ▲마블 휴대용 선풍기 ▲레고 캡틴 아메리카 브릭헤즈로 구성됐다. 마블런 패키지 B는 ▲레고 어벤져스 사춘기 그루트 키링 ▲레고 블랙팬서 체험킷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블런 패키지 C는 레고 가디업십 체험킷으로 제공된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벤트 도서 구매 시 ‘미투 운동’을 응원하는 ‘위드유’를 새긴 키링을 단독 제작해 증정한다. 또한 장서에 찍을 수 있도록 이름을 새긴 ‘나만의 맞춤 책 도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을 새긴 책 도장 또는 일러스트스탬프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 ‘로얄 오차드 티 세트’ ‘35년 금장 북마크’도 제공하고 있다. 

이화종 인터파크도서 도서1팀 팀장은 “희소성 전략이 독자들 사이 호응을 얻으면서 인기 굿즈의 경우 선택률이 40%가 넘을 정도”라며 “책도장과 키링의 경우 출시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빠른 속도로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의 경우 국내 인기 아이돌과 연계한 단독상품 기획에 나서 아이돌 팬덤을 공략했다. 종류로는 ▲셔츠 ▲명찰 ▲캡모자 ▲티셔츠 집업후디 ▲텀블러 ▲엽서북 ▲티켓홀더 등이 있다.

아이돌 ‘엑소’의 신규 굿즈를 국내 11번가와 역직구몰 글로벌 11번가에서 단독 판매했다. 굿즈 중에서는 엑소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도 있다. 

정희조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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