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조만간 CPTPP 가입여부 결정...철강 관세철회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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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조만간 CPTPP 가입여부 결정...철강 관세철회 설득"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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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도로 출범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여부가 올해 상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가입 여부에 대해 부처간 합의를 도출하고, 바로 통상절차법상 국내절차를 개시해 CPTPP 가입을 적기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CPTPP에 가입된 국가는 일본, 캐나다 등 11개국으로, 미국은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 부총리는 "정부는 그간 CPTPP 논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가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앞으로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의 국내비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FTA 3차 개정협상에 관해서는 "조만간 미국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익 최우선의 원칙 아래 산업, 거시경제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철강에 대한 관세부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부총리는 "미국 대통령이 철강수입에 대한 관세부과에 서명함으로써 이에 따른 글로벌 통상마찰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엄중히 상황을 인식하고 관련동향을 예의 주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해 정부는 모든 가용채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며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산 철강의 면제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기 위한 서한도 발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재무장관 간 양자 면담을 만들고, 한미 통상현안과 그 밖의 여러가지 대외문제에 ㄷ해 높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교, 안보, 통상채널과 호흡을 맞춰 가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부총리는 "지난주 금요일 범부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UAE(아랍에미리트) 경제공동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대외 통상마찰에도 크게 흔들림 없도록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경제협력 채널을 다양화 할 것을 시사했다. 

또 대외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이어 5월 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로 하는 등 북핵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대한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만큼, 한반도 평화 및 공동번영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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