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녹색기후기금 유치 총력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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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ㆍ관, 녹색기후기금 유치 총력전 다짐
  • 편집부
  • 승인 2012.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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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민간유치위원회(이하 민간유치위)가 GCF 이사국 주요인사 면담과 정보수집, 홍보활동, 문화행사 등 한국의 GCF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민간유치위는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조명우 인천광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사말씀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노력에도 이에 걸맞은 국제기구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GCF 유치에 성공한다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과 통계올림픽 유치도 유리하지 않은 여건에서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성공한 사례들"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GCF도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덕수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민간유치위는 앞으로 민간 부문의 전문성과 경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유치추진단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유치 활동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우리가 유치하겠다는 각오 아래 정부와 민간유치위가 일심동체가 돼 유치 활동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게 될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우리나라(인천 송도)를 포함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치국 선정은 다음달 말 스위스 1차 이사회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차 이사회 후, 11월말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8)에서 최종 승인된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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