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게임즈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 이번에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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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게임즈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 이번에도 ‘명작’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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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그래픽과 변경된 조작법으로 원작의 명성 잇는다

PS4 전용으로 출시된 ‘완다의 거상’ 리메이크가 높은 평가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출시한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는 원작 개발사인 ‘제팬 스튜디오’가 아닌 ‘블루포인트 게임즈’가 리메이크를 담당한 게임이다. 

‘완다의 거상’이 2005년 출시된 원작에 이어 지난 2011월 출시된 리마스터, 그리고 최근 출시된 리메이크까지 ‘명작’이라며 호평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유저들의 반응을 살폈다. 

먼저, 이번 리메이크가 원작과 가장 큰 달라진 부분은 ‘그래픽’이다. 황량하고 경계가 모호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던 원작의 그래픽과 달리, 리메이크 이후 ‘완다와 거상’의 그래픽은 선명하고 또렷하게 바뀌었다. 

유저들은 달라진 그래픽에 대해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고급스러워졌다”, “원작의 몽환적인 분위기도 좋았지만 달리는 동안 잔디의 표현이나 투명한 물이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두 번째로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조작법’이다. 유저들은 ‘모던’으로 불리는 새로운 조작법과 ‘클래식’으로 불리는 기존 조작법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유저는 조작법에 대해 “여전히 불편하다”, “말 조작이 어렵다” 등,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원작을 즐긴 유저들은 대체로 “원작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평하고 있다. 

유저들의 호평에 이어,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도 화제작 ‘몬스터 헌터: 월드’와 함께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도 메타스코어 92점을 기록하면서, ‘명작’ 게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코도 리마스터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코’의 리마스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코’는 PS2 시절 ‘완다와 거상’보다 먼저 출시되어, ‘완다와 거상’과 같이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다. 그러나 아직 ‘이코’ 관련 출시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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