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 '지속가능경영 철학' 구매정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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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 '지속가능경영 철학' 구매정책 공개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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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존중, 환경 기준 및 제품 품질을 위한 기존 지침의 최소 요구 사항은 강화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검증된 공급업체를 발굴 및 평가하고, 모범 공급사례를 전파하며, 유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지속 가능한 구매정책(Global Sustainable Procurement Policy)을 공개해 주목된다.

공동체의 장기적인 환경, 사회, 경제적 이익을 위한 기업의 노력의 일환이다. 새로운 구매정책은 브리지스톤이 구매하는 모든 원재료와 서비스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공급자에 적용될 계획이다.

마사키 츠야 브리지스톤 CEO는 "우리의 새로운 구매정책은 브리지스톤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갖는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다. 브리지스톤의 사회적 책임감을 표현한 '우리가 사회에 기여하는 길(Our Way to Serve)'이라는 철학은 브리지스톤이 비즈니스, 제품생산,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 고 말했다.

또 “산업이 전 세계 환경,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는데 있어 브리지스톤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갖고 있다. 브리지스톤의 공급자, 협력사들이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공급체인을 구축해나갈 것을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산업의 모든 소속 일원이 함께 참여해야 하고, 일반 공중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선 다양한 청중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구매정책은 브리지스톤의 “우리가 공헌하는 길”, 즉 브리지스톤은 2050년 및 그 새로운 장기 비전의 하나로 브리지스톤의 제품에 100% 지속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하겠다는 목표와 일치한다. 브리지스톤은 이번에 이러한 정책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최소 요구사항을 설정해 브리지스톤이 사업활동을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고무의 대량 소비자로서, 브리지스톤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구매정책이 전 세계 천연고무 공급망에 대한 브리지스톤의 기대를 표현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구매정책은 다음 네 가지 주요 중점 분야를 언급하고 있다.

구매절차에서의 주요 기준은 투명성(추적성과 건전한 지배구조 포함)과 규정준수(브리지스톤이 사업을 펼치는 국가와 지역의 법규), 품질, 비용, 납기 및 혁신(고품질의 재료와 서비스가 적시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혁신), 지속 가능한 구매 관행(환경 규정 및 법 준수, 인권 존중, 물 사용, 토지 이용 및 보전, 건강, 안전, 재난 방지 및 회복력) 등이다.

새로운 구매원칙의 수립과정에서, 브리지스톤은 국제 컨설턴트, 비정부 기구 (NGO), 원재료 공급업체, 천연고무 생산자 및 핵심 고객으로부터 전문적 자문을 받아 산업의 표준, 모범사례를 반영한 정책을 확보했고, 정책의 성공적인 실행과 소통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12 개 언어로 작성된 새로운 구매정책은, 지역별로 시행, 적용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은 새로운 정책의 실행에 있어 직원, 공급 업체 및 고객 및 기타 업계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방침을 구현하는 데 우선 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브리지스톤은 공급업체 및 협력사와 새로운 정책을 수행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급업체는 자체 평가 설문지를 받는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천연 고무의 추적성에 대한 추가 공급 업체 평가를 개발 중이며 업계 및 기타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협력하여 공급업체 준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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