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 3대지수 마디지수 붕괴…불똥, 국내 증권가로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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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폭락, 3대지수 마디지수 붕괴…불똥, 국내 증권가로 튀어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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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투매가 몰리면서 폭락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이날 장 초반까지만 해도 제한적인 하락 폭을 유지하며 다소 진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전 한때 전 거래일 종가에 육박하거나 웃돌았다.

다만, 오전 11시~12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른바 ‘마디 지수’가 줄줄이 무너졌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2만5000선을 내준 데 이어 한시간도 안 돼 2만4000선까지 후퇴했다. 한때 1597.08포인트(6.25%) 추락한 2만3923.8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P 500지수도 오후 3시를 전후로 2700선이 무너지기 시작해 한때 123.96포인트(4.48%) 급락한 2638.17까지 물러났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최저점을 찍은 후 장 종료를 앞두고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각각 전 거래일보다 4.60%(1175.21포인트) 하락한 2만4345.75와 4.10%(113.19포인트) 떨어진 264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15년 8월 24일에는 1089포인트가 하락한 바 있다. 

S&P 500지수는 이날 50일 이동평균선도 무너졌다.

나스닥지수 역시 오후 3시를 넘어 7000선이 무너져 267.14포인트(3.68%)나 급락한 6973.81까지 하락한 후 장 종료 시점에 더 큰 폭으로 내려 3.78%(273.42포인트) 추락한 6967.53으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정부는 이와 관련, 시장에서 펀더멘털은 풍부하다고 일축했다.

이로 인해 국내 코스피는 6일 전날보다 54포인트 급락으로, 코스닥은 4% 하락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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