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3분기에 실적 모멘텀 부각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하향’…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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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3분기에 실적 모멘텀 부각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하향’…유안타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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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SKC에 대해 올해 2~3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국내 우레탄 원료인 PO(프로필렌 옥사이드) 독점 기업에서 정보기술(IT) 소재업체로 전환하고 있는 SKC(주)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7159억원, 영업이익 45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3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SKC의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비슷했지만,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지배주주 순손익은 적자전환됐다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그는 SKC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증설과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2% 초고속성장이 가능하고, 중간배당 도입 가능성 등 주주친화 정책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비수기 이후 2~3분기 성장이 뚜렷할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 풀이다.

그는 “SKC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045억원”이라며 “계열사 구조조정 성과가 긍정적이지만, 국제 원유가격 상승 영향으로 핵심원료인 프로필렌, EG, TPA 가격이 예상보다 상승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2528억원)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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