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컴투스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컴투스가 지난해 매출 136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으로 전년보다 2.3%, 14.6% 각각 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컴투스는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등 일시적 성격의 영업외비용(102억원)이 발생하면서 지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이 기간 컴투스는 흥행 신작 부재에도 기존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선전으로 국내 매출 206억원(22.3%↑), 해외 매출 1157억원(0.5%↓)을 기록했다.
써머스는 업데이트 때마다 상승하는 ‘서머너즈워’ 의 국내외 견조한 실적 흐름을 올해도 유지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올해 컴튜스는 서머너즈워를 2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신작게임 출시에 따른 기대감과 최근 게임업종 평균 벨류에이션 상승 상승 등을 고려할 경우 올해 컴투스의 추정 EPS(주당순이익)는 1만3400원에 이를 것”이라며 “컴투스가 보유하고 있는 6700억원의 현금은 M&A(인수합병) 등의 재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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