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21,하나금융그룹) 선수가 호주 서틴스 비치 골프장에서 펼쳐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민지 선수는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으며, 4라운드 총합 279타 13언더파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민지 선수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4년만에 같은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지 선수는 “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 앞으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는 KEB하나은행 소속이며,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유수의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주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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