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고객, 설 자금 현금으로 미리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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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고객, 설 자금 현금으로 미리 준비해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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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차세대전산시스템으로 교체…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ATM 등 모든 거래 중단
우리은행은 내달 설 연휴기간을 이용해 전산시스템을  차세대시스템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제외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왼쪽부터)고객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전국 대리점에서 안내포스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우리은행이 주거래 은행인 고객이라면 내달 4일 간(15∼18일) 사용할 설 자금을 미리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15일 00시부터 8일 24시까지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이다.

25일 우리은행 측에 따르면 이 기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ATM) 등 우리은행의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이로 인해 해당 기간 우리은행 고객은 우리은행 체크카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세뱃돈 등 연휴기간 필요한 자금을 현금으로 미리 찾아야 한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연휴 기간 우리은행은  ‘4일 간의 쉼표, 감동의 느낌표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종전 전산스템을 차세대전산시스템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결제 등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이체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우리은행은 강조했다. 다만, 이 기간 우리은행을 통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4일 간의 쉼표, 감동의 느낌표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종전 전산시스템을 차세대전산시스템으로 대대적으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SK와 손잡고 새로운 차세대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2개월 전부터는 개발한 전산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위해 관리 직원들이 주말에도 출근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교체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력한다.

아울러 새로운 차세대전산시스템이 적용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일부 관리 직원들은 정상 출근해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도입을 위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입했다"며 “차세대 시스템이 가동되면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작업으로 고객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22일부터 2400만명의 고객 휴대폰으로 이 같은 취지의 시스템 교체를 알리고 있으며, 사이트와 영업점에도 안내 문구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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