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한승희 국세청장이 최저임금 인상 대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22일 오후 3시 대덕산업단지를 방문해 대전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최저임금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청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지켜주고, 가계소득 증대에 따른 소비증가 및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로 연결돼 근로자와 사업자가 다함께 잘 사는 길"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하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총 5조원 규모의 5대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의 5대 지원방안은 일자리 안정자금, 사회보험료 경감, 카드수수료 인하, 음식점 부가세 감면, 상가임대료 인상률 인하 등이다.

특히, 참석한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단에게도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에 있어 세무사의 역할과 조언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기정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은 “요건에 해당되는 사업자가 빠짐없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간담회 이후 대덕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2곳을 방문, 사업주에게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였는지 챙겨보고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한 청장은 현장방문을 마친 후 서대전세무서를 방문하여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홍보가 일선 세무 현장에서 제대로 잘 이루어 있는지 살펴보고,상담 직원들에게 사업자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성실하게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