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 가져…13년간 2천500명 지원
한껏 설렌 표정의 청소년 37명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수 설계사 자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보생명의 재무설계사(FP) 자녀들이다.
교보생명은 2004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우수한 실적을 올린 신인 FP를 선발해 자녀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년 간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25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7월에도 우수 설계사 자녀 30명이 캐나다 벤쿠버로 하계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은 18박 19일 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 수업을 받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아울러 이들은 마오리족 민속마을, 지역 커뮤니티 캠프 등을 방문해 현지 문화와 생활 양식을 접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FP들에게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며 “자녀를 연수 보낸 설계사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업무만족도 역시 높아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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