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국가의 역할 강조
"(국가가)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새해 목표는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로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각본없이 시작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촛불 정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한겨울 내내 촛불을 든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국민들을 보며 미래를 낙관할 수 있었다"며 "평범한 가장, 평범한 가족의 용기있는 삶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덕분에 우리는 오늘 희망을 다시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국가는 국민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국가가)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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