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4차 산업혁명·혁신성장 지원기능 강화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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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4차 산업혁명·혁신성장 지원기능 강화에 방점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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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혁신성장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28일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기존 9부문 6본부 6지역본부 53부(실) 77지점 조직을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으로, 1본부 1지역본부 1부 신설과 3개 지점을 축소했다.
 
산은은 이번에 혁신성장을 주도할 전담조직인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성장정책금융센터’와 혁신성장 금융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 ‘벤처기술금융실’을 편제해 혁신성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창조성장금융부문’을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산은은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IT기획부‘ 내에 ‘차세대추진단’을 부서로 승격해 ‘차세대추진부’를 신설하고 시스템 구축완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리스크관리부 안에 ‘CPM(Credit Portfolio Management)단’을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확대하고 신용리스크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토록 했으며, 은행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CPM기능(신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능)의 역할을 강화했다.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 진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등 아시아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싱가폴에 아시아지역 총괄 센터를 둔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다만, 77개 국내 점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점포가 편중된 수도권에서 3개 지점(이촌,이수,정자)을 폐쇄해 지점 운영의 효율화를 높였다.
 
산업은행 김건열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혁신성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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