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부동산학과 교수등 장학금 2100만원
상태바
건대 부동산학과 교수등 장학금 2100만원
  • 김환배
  • 승인 2012.03.2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학문단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2,1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19일 학문단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2,1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교수들을 대표해 유선종 교수(왼쪽 )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 한 후 김진규 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19일 학문단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2,1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교수들을 대표해 유선종 교수(왼쪽 )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 한 후 김진규 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 정치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11명은 대학의 기초 단위인 전공 학과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교수 개인에게 시상하는 2011학년도 학문단위 기관평가에서 인문사회계열 최우수(1위) 전공으로 선정돼 최근 받은 인센티브 상금 2,100만원을 재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9일 건국대발전기금본부(SKARF)에 기탁했다.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한 사람당 200여 만원 씩 일종의 인센티브(성과급)로 받은 상금을 제자들을 위해 내놓은 셈이다.

 부동산학과 교수들은 이 장학금으로 올 1학기 6명, 2학기 5명 등 총 11명에게 한사람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유선종 주임교수는 “학문단위평가에서 계열 1위의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우수한 부동산학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 교수회의에서 학과 교수들이 상금을 개인적인 용도보다는 이런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다.

건국대의 자체 학문단위 평가는 지난 1년 동안의 각 학과별 소속 교수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교육과정 특성화, 연구, 교육, 글로컬(Glocal), 인프라 등 총 5개 영역 23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하며, 교육과정과정 특성화 및 혁신, 교수의 연구, 교수의 강의, 전공만족도, 학업성취도, 학생활동, 외국대학과의 교류, 국제인프라, 재정 등의 지표를 평가해 학문단위별로 시상한다.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교수 1인당 연구논문 발표실적과 연구비 수주, 저술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영역에서도 교수 강의평가 결과와 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학업성취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학과에 앞서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26명도 이달 초 학문단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해 받은 상금 2,6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으며 영화전공 교수 3명도 최근 학문단위평가 예체능계열 최우수로 받은 한 사람당 300만원씩 총 상금 900만원을 영화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