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80% 산업화ㆍ62兆 투자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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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80% 산업화ㆍ62兆 투자 유발
  • 녹색경제
  • 승인 2012.0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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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단계별 특성 맞게 맞춤형 정책 추진필요”

지난 4년간(2009~2012년) 신성장동력 분야의 80%가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총 62조원의 투자가 유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위한 신성장동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김균섭 신성솔라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박성현 현대자동차 사장, 이선주 인피니트 헬스케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정책 추진 결과, 2009~2012년 4년 동안 신성장동력 산업은 80%가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작년까지 모두 62조원의 투자를 유발했다.

 신성장동력 실태조사 결과(1,153개 기업 대상)
분야별로 발광다이오드(LED), 로봇 분야는 매출과 생산규모가 배 이상으로 늘었고 신재생에너지는 62조원이 투자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는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2009년 1월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이들 분야를 포함한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연구개발(R&D), 인력, 금융 등 종합육성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경부는 그러나 이처럼 가시적 성과가 많았지만 '소재-장비-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의 불균형 성장, R&D 중심의 지원책, 투자 증가세 둔화, 발전단계를 고려한 종합적 정책 부재 등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력, 매출규모, 투자비중 등 시장여건 측면에서 분야별로 발전단계가 상이하므로 단계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포집저장·나노·첨단의료기기 등 기술 도입기 분야에서는 실증사업을 통한 기술확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로봇·차세대 센서 네트워크·그린카 등 산업화 초기 분야에서는 시범사업, 인수합병(M&A), 인력양성 등 시장조성을 통한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LED·시스템반도체 등 산업화 중기 분야에 대해서는 신규수요 창출 등을 통해 시장확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금융, 컨설팅 등 공동 인프라 지원을 통해 산업화의 기초체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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