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진 기품을 ‘반값’에…대형차 할인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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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진 기품을 ‘반값’에…대형차 할인전 실시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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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싼 차는 싫어.”

여건만 된다면 더 큰, 더 비싼 차를 타고 싶어하는 것이 똑 같은 운전자들의 마음. 2년 전 모 개그맨의 차량 절도 혐의 사건 역시 ‘단지 벤츠를 한번 몰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지 못할 씁쓸함을 남겼다. 누구나 꿈꾸는 고급대형차이지만 욕심낼 수 없는 가격은 현실 속 가장 큰 진입장벽 인 것이다.

그런데 고가의 ‘거품’은 빼고 고급대형차의 ‘기품’만을 가져갈 기회가 열렸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지난 16일부터 ‘대형차 반값 할인전’을 오픈 하며 국산, 수입 대형급 세단을 모아 신차가 대비 최대 70%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할인전의 부제는 “새 차 같은 대형차”다. 2006년~2008년 사이 출시 된지 만 3년 이내의 신차급중고차가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국산차 전 브랜드를 기본으로, 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티 등 수입대형차도 대거 참여해 구색을 제대로 갖췄다.

2008년식 현대 그랜저TG는 1,700만원의 판매가로 등록됐다. 신차가 3,2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같은 가격에 엔트리카로 경,소형차 한 대를 더 구입할 수 있다. 에쿠스 JS380 모델은 신차보다 3,500만원 가량 저렴해진 2,7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오피러스 역시 중형차 가격인 2,500만원대에 등록되었다.

70%에 가까운 감가율을 보이는 수입차 라인업을 더 눈 여겨 볼 법하다.신차가 2억 6천 만원의 벤츠 뉴클래스600L은 7,900만원에, 1억 8천만원의 BMW750Li는 4,8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대형차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면 명품 수입차를 타 볼 수 있다. 꿈에 그리던 고급 대형 세단을 마이카로 잡을 수 있는 이번 할인전은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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