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50만원 제시 “저가 매수 기회”…서버용 D램, 투자 확대 계획
한화투자증권이 최근 주가 조정에 들어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화투자 이순학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일주일간 9%가량 조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반도체 업황이 내년에도 '슈퍼 사이클'을 유지할 것이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50만원으로 제시, “저가 매수 기회”라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에 인공지능을 위한 가속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서버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이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투자를 확대를 계획하는 D램은 PC나 모바일이 아닌 서버용”이라고 강조했다.
D램 증설의 효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나타날 수 있고, 적어도 상반기에는 D램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 제한적이라는 게 이 연구원 분석이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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