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8일부타 악취실명제를 도입한다.
악취실명제는 지난해 여름부터 대두되었던 악취문제가 그간 기능 저하된 매립가스 이송관로 교체(679개소), 간이소각기 설치(100기) 등의 악취저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나, 올 봄 해빙기를 앞두고 악취개선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시행한 “악취관리 실명제”는 악취유발시설 및 악취방지시설을 24개 분야로 구분하여 설계․시공, 운영관리의 각 단계별로 해당 임원과 부서장, 담당실무자로 구성된 전담관리자를 지정하고 악취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였다.
공사 김상평 악취관리특별대책팀장은 “악취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다짐하는 뜻에서 악취관리 실명제를 도입하였으며, 개별시설에 대한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악취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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