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자문단 32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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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빅데이터센터 자문단 32명 위촉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7.1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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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인공지능(AI)·통계·경영·경제·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결집

국세청이 오는 2019년 설립될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해 전문가 32명을 위촉, 자문단을 구성했다. 

대학과 연구소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와 통계, 경영·경제,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27일 국세청은 “지난 24일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빅데이터 산·학·연 전문가 32명을 '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첫 자문회의를 열어 빅데이터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문회의에서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학계와 연계한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다양한 층위의 외부전문가를 모으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국세청은 오는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추진단을 출범해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센터가 설립되면 국세청은 6000억건이 넘는 과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 과학적 탈세혐의 분석역량이 강화된다. 지능적 탈세행위와 고의적 체납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납세서비스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기반) 등 전산시스템 개발, 머신 러닝, 예측 통계기법 등 분석기법 도입,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 설계 등에 대해 앞으로 전체 자문회의 뿐만 아니라 분과별 자문회의, 개별자문 등을 통해 빅데이터 도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대원 국세청 차장이 24일 서울 종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빅데이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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