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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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인기
  • 녹색경제
  • 승인 2012.01.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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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관 후 첫해, 청소년ㆍ지역민 등 3만여명 방문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홍보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남악신도시 내 공공건물·아파트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선 시티(Sun-City)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 11월 개관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과 지역민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면서 환경과 에너지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개관 후 첫 해인 지난해 한 해 동안 3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이 전시관은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 자족형 건물로, 전남에서 중점 추진하는 태양광, 해상풍력, 조류 등 11개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태환 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전시관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콘텐츠를 보강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녹색전남을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물이자 남악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녹색전남의 상징물로 영산호에 떠있는 돛단배를 형상화해 에너지 자족,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으며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전체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 자족형 건물이다.

이를 위해 본관동 지붕에는 잔디를 식재해 외부로 새어나가거나 유입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전시동 남쪽면에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건물 외곽에는 풍력·태양광 가로등, 추적식 태양광발전, 태양열 온수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홍보전시관 건축물은 크게 본관동과 전시동으로 구분됐다.
본관동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시민 쉼터, 만남의 장소 등을 조성했고 각종 전문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존을 설치했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필요성에 대한 생동감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3×14m의 아치형 스크린을 갖춘 대형 아크영상관을 비치했다.

전시동 1층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소개와 전남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해상풍력, 조류 등 해양에너지관을 특성화했다.

전시동 2층에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하는 에너지 소비 형태를 표현하고 관람객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체험기구를 비치해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전시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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