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센터(GTC) 설립해 녹색기술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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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GTC) 설립해 녹색기술 총괄한다
  • 정우택
  • 승인 2012.0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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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 ... 이 대통령에게 보고, 8대 녹색기술 책임부처 지정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총리, 양수길)는 오는 3월 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GTC)를 설립해 국내 녹색기술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위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위 민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업무계획과 함께 「녹색기술 연구개발 이행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을 보고한다.

 
녹색위는 2009년 이후 정부 녹색기술 R&D 투자를 크게 늘리고(’09년 2조 → ‘12년 3조), 27개 중점녹색기술을 선정하여 기술개발을 추진한 결과, 선진국과의 녹색기술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고 보고한다.

27대 중점 녹색기술수준의 선진국대비 기술수준은 2009년 50.9%에서 2011년 77.7%로 높아졌고, 선진국 수준 대비 80%이상인 기술이 2009년 1개(개량형경수로)에서 2011년 5개로 증가했다. 5가지 기술은 실리콘계 태양전지, 개량형 경수로, 조명용LED, CCS, 지능형전력망 등이다.

녹색위는 그러나, 그간 추진해 온 녹색기술 R&D 정책 이행상황 점검 결과, 녹색기술 연구사업 일부 중복, 체계적 추진 미흡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 다음과 같은 R&D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첫째, (가칭)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GTC)를 설립하여 국가 녹색기술 정책을 총괄 점검․지원하고, 글로벌 녹색기술을 선도하는 융합기관으로 발전시킨다.

GTC는 국가 녹색기술 R&D 정책의 수립․추진 과정에서 국과위, 녹색위 및 교과․지경․환경부 등 주요부처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한편, KIST,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간 연계 및 해외 유수 기관과의 글로벌 협력과 인재교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GTC는 오는 3월 개소를 목표로 현재 KIST內에 KIST, 에너지기술연구원, KAIST 등으로 GTC설립추진단을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국과위의 출연연 개편일정에 맞추어 하반기 중 독립기관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둘째, 중점 녹색기술별로 ‘기술 책임 부처’를 지정하여 장단기 개발목표를 정하고 관련 연구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녹색기술 R&D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한다.

8대 중점관리 녹색기술별 책임부처는  바이오에너지·2차 전지(교과부), 태양전지·풍력 에너지·연료전지·LED응용(지경부), 대체수자원 확보(국토부), 폐자원 에너지화(환경부) 등이다.

셋째, 국민들이 녹색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국과위에 온라인 상시 제안창구를 개설하여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기술을 발굴하여 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한다.

넷째, 혁신적인 녹색기술 R&D 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비록 기술개발에 실패하여도 성실히 연구한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범부처 공동의 R&D 성실수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한다.

또한, R&D 사업기획단계부터 공동·융합연구 수요를 조사하여 R&D 사업에 반영하고, 출연(연) 융합 연구 촉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섯째, 창업초기단계의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한도를 75%에서 90%로 확대한다.

 녹색위는 이러한 R&D 지원 제도 개선으로 녹색기술 개발이 촉진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녹색기술 개발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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