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연료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분야 메카도시로 도약 중인 빛고을 광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이며 미래 먹거리 창출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광산업 기술개발과 산업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오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전담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솔라시티센터, 광주과학기술원의 솔라에너지연구소와 히거신소재연구센터, 한국광기술원의 광에너지연구센터 등이 구축돼 타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신재생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완성했다.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태양광 인프라 구축, 태양광 테스트 베드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기업지원 2단계 사업과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를 매년 성황리에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를 아시아에서 세 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

광주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12년 새로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전남과 함께 진행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을 건립을 추진한다. 4월에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SWEET 2012를, 5월에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을 개최한다.

그간 광주시에서는 솔라시티를 시작으로 소형풍력,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꾸준히 준비해온 인프라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먼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 바이오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전력수요 조절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지정과 고유가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에너지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해 연구기관, 수요기업과 함께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이러한 광주시의 노력은 그동안의 성과와 결합돼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2년 한 해는 광주에 큰 의미가 있는 해라고 전제하고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