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7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3,785억원...전년동기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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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7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3,785억원...전년동기비 24.6%↑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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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자산위주 성장, 저비용성 예금 증가 및 자산관리 영업 호조

우리은행이 3분기만에 전년도 1년 이익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려 주목된다.

우리은행(은행장 李廣求 www.wooribank.com)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3,785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6%대폭 증가한 수준으로 3분기만에 전년 연간 실적을 훨씬 상회하는 好실적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손비용은 철저한 뒷문 잠그기의 결과 현격히 감소하고 판매관리비도 영업규모 성장 대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더욱 향상된 결과로 보인다.

3분기의 경우,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3천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2,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전직지원은 작년 민영화 성공 이후 경영 자율성이 확대됐고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창출에 기반하여 실시한 것이다. 이는 향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순익증가 및 신규채용 확대,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자이익은 3분기에만 3.1%에 달하는 성장을 보인 저비용예금 증가와 기업 및 가계의 균형있는 대출성장에 힘입어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연간 신규판매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ELT 판매잔고가 전년말 대비 2.7조원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 원년’의 성과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외환/파생 부분에서의 이익도 대폭 증가하며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자산건전성은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매분기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9월말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70%*, 연체율 0.38%로 더욱 낮아져,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이라면서 ”이러한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세계 3대 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 및 수탁은행 선정으로 이어졌으며, 모바일 플랫폼의 대표 앱 위비톡이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디지털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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