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경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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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경북에서
  • 김환배
  • 승인 2011.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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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이사회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개최지로 한국의 대구․경북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WC)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서, 국제기구 및 각국의 정상 등 주요인사와 민간기업․NGO의 물 관련 전문가 등 약 3만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의 다양한 물 관련 이슈들이 전문적으로 논의되는 토론의 장이면서 물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각국의 행동방안들이 도출되는 정치적인 협의와 함께 지역간 물 분쟁 등 지역의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물 관련 기업의 첨단 기술의 경연이 펼쳐지는 ‘물 엑스포’ (Water EXPO)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선정에는 한국을 비롯한 5개국(영국, 스코틀랜드, UAE, 남아공)이 경쟁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가 경합을 벌였고,

물 관련 여건이 열악한 우리나라가 그 동안 물 관리에 대해 기울인 적극적인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 높게 평가받아 우리나라가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번 유치 성공에는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인 국토해양부, 한국물포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학회 등 4개기관이 지난 2000년부터 세계물위원회의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과 개최도시인 대구․경북과 함께 세계물위원회 현지 실사시 완벽한 준비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세계물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얻게 되는 효과는 약 2,0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국토연구원 연구결과)

또한, 세계물포럼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물 엑스포’를 통해 한국의 물 관련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홍보가 적극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현재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 관련 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물시장은 2010년 4,186억불에서 2025년에는 8,650억불로 연평균 4.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 외에도 국제적으로 가장 크고 권위있는 물 관련 국제행사를 우리나라가 개최함으로써 물과 녹색성장의 선도국가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며, 우리나라가 향후 3년간 세계의 물 관련 각종 이슈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등 국격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물포럼의 본 행사는 2015년 개최되나, 2012년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다양한 사전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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