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세대가 온라인 비디오시장 주도...평균 1개이상의 VOD서비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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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세대가 온라인 비디오시장 주도...평균 1개이상의 VOD서비스 사용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9.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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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네트웍스, 4000명 대상 설문조사

밀레니엄 세대가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으며 평균 1개이상의 주면형 비디오(VOD)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었다.

디지털 콘텐츠 전송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 Inc. 나스닥: LLNW, 지사장 박대성)는 18일 ‘온라인 비디오 사용 현황(State of Online Video)’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프랑스, 독일,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의 다양한 연령, 성별 및 교육 수준을 가진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들이 온라인 비디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엄 세대가 온라인 비디오를 가장 많이 시청: 18~25세까지의 젊은 소비자층은 주당 평균 7시간 18분을 시청해 온라인 비디오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 35세의 소비자들은 주당 평균 6시간 53분을, 60세 이상의 소비자들은 평균 주당 3시간 46분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들은 주당 평균 5시간 45분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며, 1개 이상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시청 서비스로의 이동은 전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도, 싱가포르, 미국의 시청자들은 각각 평균 주당 7시간 7분, 6시간 37분, 6시간 35분을 시청해 온라인 비디오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반면 독일은 평균 주당 4시간 14분을 시청해 온라인 비디오 시청률이 가장 낮은 나리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약 50%가 주당 1 ~ 2시간만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마이클 밀리간(Michael Milligan) 선임 디렉터는 “온라인 비디오 컨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기존의 TV 시청에서 벗어나, 방송용 품질(broadcast-quality)의 온라인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반면, 낮은 서비스 품질로 인해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동영상 서비스 화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e 스포츠의 성장

전통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은 남성들이 3번째로 많이 시청하는 온라인 비디오 컨텐츠이다. 그러나 18~25세의 남성들은 전통적인 스포츠 프로그램보다 e스포츠,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낮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비디오의 낮은 품질, 기기별 제한된 액세스를 뛰어넘어 리버퍼링(재생 중 더 많은 콘텐츠를 로드하기 위해 비디오가 일시 중지되는 현상)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비디오 시청 시, 리버퍼링이 2번 발생되면 시청자의 61 %가 시청을 중단한다. 리버퍼링이 3 번 발생하면 시청자의 단 15 % 만이 시청을 유지한다.

· 스마트폰 시청 증가: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비디오 시청을 위한 가장 주된 기기는 PC와 노트북이다. 그러나 인도와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매우 선호하는 기기이다.

· 케이블 가입자들은 유선 방송을 유지하면서 다른 서비스 이용

코드 커팅(cord-cutting, 시청자들이 케이블방송 가입을 ‘끊는(cutting)’ 현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는 케이블이나 위성 TV에 가입한 시청자들은 이 같은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시청자들보다 2배 많은 OTT(Over-the-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과 인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 주도

전세계 시청자의 30 %가 2 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해 있다. 미국과 인도의 가입율은 각각 50.8 %와 46.8 %로 가장 높았으며, 2개 이상의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는 응답자의 16.7%만이 2 개 이상의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영화 및 TV 프로그램이 온라인 시청 주도

전세계 시청자들이 온라인 비디오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컨텐츠는 ‘영화’였다. 그러나 한국과 영국의 시청자들은 ‘TV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영화를, 여성은 TV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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