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 경쟁 본격화...'카카오미니' 18일부터 예약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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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 경쟁 본격화...'카카오미니' 18일부터 예약판매 돌입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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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오전 11시부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예약판매 시작
카카오가 9월18일부터 음성인식 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카카오>

국내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지나', LG전자의 '스마트씽큐 허브', 네이버의 '웨이브'에 이어 카카오가 '카카오미니'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카카오는 9월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Kakao Mini)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미니의 예약 판매 가격은 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정식 판매가 11만9000원에서 약 50% 할인된 가격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 혜택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제공한다. 예약 구매자는 가격 할인과 멜론 1년 이용권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고 가장 먼저 카카오미니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가 적용된 기기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깨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이를 통해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IoT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늘어나게 된다.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수많은 기능이 더해지며 카카오미니 생태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방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Kakao I의 추천형 엔진이 만나 이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음악을 들려준다.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스타일을 학습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헤이카카오 노래 틀어줘”라는 명령만으로도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 카카오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10월 말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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