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GPD&IDC가 7월 28일 2017년 상반기(1-6월) 게임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997.8억 위안(약 16.8조 원)로, 모바일게임이 5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상반기 대비 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금액상으로는 2009년 이후 상반기 매출 최고 증가치다. 늘어나는 게임 매출에 비해 게임 이용자 성장률은 줄고 있다. 중국 게임 이용자는 5.07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2010년 최고 62%의 성장률을 보인 이후, 역대 최저 성장률이다.
전체 17조 원의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약 9.46조 원)로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웹게임 시장은 8.5%(1.43조 원)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4년 약 400% 가까운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모바일게임 규모는 2017년 상반기 49.4%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유저규모는 4.35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장르별로는 액션RPG, 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MOBA), 턴제게임이 매출 전체 게임의 탑3를 차지하고 있다. 탑10 게임중에서는 텐센트와 넷이즈에서 퍼블리싱한 게임이 전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PC게임 시장의 매출은 319억 위안(5.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나 사용자 규모는 1.36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유저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사용자수는 감소했지만 핵심 사용자수는 안정적이며, 결재 사용자수의 증가와 결재 능력의 향상이 PC게임 시장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웹게임 시장 매출은 약 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웹게임의 동질화와 창의성 부족, 신규 웹게임 수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사용자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를 기록 중일 정도로 감소 추세가 두드러진다. 2017년 상반기 중국 웹게임 이용자수는 2.47억 명이다.
반명 '왕자영요' 등의 게임으로 점화된 e스포츠 시장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2017년 상반기 중국 e스포츠게임시장의 매출은 약 6.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했다. e스포츠시장은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사이좋게 양분하고 있고, 중국 전체 게임시장 매출의 3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