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출시 1년...매일 2곳 이상 고객 확보하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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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출시 1년...매일 2곳 이상 고객 확보하며 안착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8.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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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 통신, IT, 게임 등 다양학 고객군 확보

SK㈜ C&C 클라우드 제트가 서비스 1년을 맞아 시장 안착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년만에 5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영업일 기준 매일 2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셈이다. 
 
이에 SK㈜ C&C는 Cloud Z(클라우드 제트) 출범 1주년을 맞아 디지털 전환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하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5일,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을 알리며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SK㈜ C&C는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후 SK㈜ C&C는 5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안착했다. 영업일 기준 매일 2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출범 당시 한 주에 3곳이던 신규 고객 유치수가 올해 초에는 영업일 기준 1곳 이상으로 늘더니 올 중순부터는 영업일 기준 3곳 이상으로 늘면서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객군도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

SK C&C의 판교 클라우드 제트 센터<사진제공=SK C&C>

서버 등 인프라 임대(IaaS)에서 벗어난 고객 ‘시스템 유치’ 접근… 고객층 넓혔다

 

SK C&C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1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사진제공=SK C&C>

SK㈜ C&C는 기존의 서버 등 인프라 임대(IaaS) 방식 위주의 기존 클라우드 사업 접근에서 벗어나 기업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완벽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고민이 단순히 서버 비용 절감에 있지 않고, 클라우드 상에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SK㈜ C&C는 고객의 전통적인 기존 시스템 혹은 고객이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과 완벽한 연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시스템 구현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스템간 자유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인 ‘씨냅스(CNAPS)’도 4월에 내놨다.

씨냅스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 및 클라우드 종류·구성에 관계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클라우드상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많은 노력과 공을 들이는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클라우드 SaaS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솔루션인 넥스코어 이알씨(NEXCORE ER-C)를 통해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솔루션을 조합해 자신만의 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의 클라우드 DB서비스인 ‘Cloud Z DBaaS(클라우드 제트 디바스, Database as a Service)를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 제트 디바스’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의 ‘티베로’ 등 국산 DB 솔루션과 어떤 솔루션과도 융합이 자유로운 ‘마리아 DB’ 등 오픈 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 ‘클라우드 제트 디바스’를 이용하면 기존 솔루션 이용 대비 약 60%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보다 쉬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토털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Cloud Z Biz Road)’를 출시하고 기업의 핵심 기간 시스템인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그룹웨어(메일·결재·게시판 등),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6월 선보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대기업은 씨냅스 및 넥스코어 이알씨를 활용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전환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고 중견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 패키지를 활용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불과 2~3개월 사이에 대기업의 미디어 플랫폼과 주요 고객 사이트, 기간계 시스템인 ERP 등이 클라우드 제트로 이관됐다.
 
클라우드 시스템 컨설팅~전환·구축까지 한번에…고객 충성도 높여
 
SK㈜ C&C가 주목하는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의 대표적 성과는 높은 고객 충성도이다.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한 고객 중 상당수가 추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이다. 실제로 클라우드 제트 이용 고객사 중 상당수는 기존 고객의 서비스 확장에 따른 유관 회사이거나 혹은 기존 고객의 사내 시스템 추가 이전 및 구축인 경우다.
 
이들의 뒤에는 ‘클라우드 제트 랩스’라는 시스템 컨설팅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플랫폼 검증 및 기술 코칭’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 랩스’를 통하면 SK㈜ C&C의 클라우드 전문가들로부터 기존 시스템 아키텍쳐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분석,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로드맵, 클라우드 전환 기간 및 비용 산정, 실제 애플리케이션 전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환 과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도 전수받게 된다. 실제로 통신, 미디어, 제조, 물류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이 클라우드 제트 랩스를 통해 시스템 전환의 안전성을 확인 후 성공적으로 전환을 이뤄냈다.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과 연계,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강화
 
SK㈜ C&C는 하반기 에이브릴(Aibril)의 인공지능 API 공개를 계기로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I는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세트로 볼 수 있는데 자연어 처리, 자연어 검색,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 분석, 연속 대화 등 다양한 에이브릴 API를 조합하면 누구나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에이브릴 API는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운영된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클라우드는 인프라가 아닌 시스템이라는 클라우드 제트의 차별적 강점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 며 “클라우드 시스템에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융합해 국내 기업의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제트의 시장 성장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제트 포털(www.cloudz.co.kr)’에서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Cloud Z 포털을 방문해 1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포털 개편에 대한 소감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빕스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제트 포털 신규 가입 고객 중 지인을 소개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자신은 물론 지인까지 선착순으로 50커플에게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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