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빅스비' 영어서비스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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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영어서비스 시대 개막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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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언어 표현도 감지 가능..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구글맵 목적지 변경도 가능

 

오랜 기다림 끝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영어서비스를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빅스비의 영어서비스가 개통됐다. 빅스비가 영어 지원을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 메세지, 삼성 인터넷, 설정, 시계, 연락처, 카메라 등 10여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미국에 갤럭시 S8 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지만, 발매당시 빅스비의 '보이스'기능은 탑재하지 않았다.

당시 회사 측은 성명에서 "비전, 홈, 리마인더를 포함한 빅스비의 주요 기능은 4월 21일에 발매될 S8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서 빅스비 보이스는 늦은 봄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보도를 통해 빅스비의 '보이스' 영어 서비스 개통이 5월 말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는 오늘에서야 영어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이날 엔가젯은 "가장 중요한 점은 빅스비가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일기)예보는 어때?', '날씨를 보여줘'라는 질문을 해도 이용자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빅스비의 업데이트로 삼성 공식 앱에 있는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운전중이나거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빅스비를 이용해 문자를 음성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빅스비를 통해 제3의 앱도 사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구글 맵의 목적지를 변경시킬 수 있다.

현재 빅스비 영어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한국뿐이다. 다른 국가에서의 영어 서비스 개통일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미국과 한국 이용자들은 갤럭시 S8, S8 플러스에서 빅스비 홈> 설정> 언어 및 음성 스타일' 메뉴를 통해 영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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