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세계 폐기물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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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세계 폐기물 전문가 한자리에
  • 김환배
  • 승인 2011.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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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일, 대구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폐기물관리 논의

전세계 폐기물자원순환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국제폐기물협회 2011 세계대회가 대구, EXCO에서 60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총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국제폐기물협회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폴 이후 3번째로 유치하는 대회이며, 쓰레기에 대한 국민 의식수준 및 기업의 처리‧처분‧재활용 기술력이 함께 발전하였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종전의 폐기물안전처리 및 단순재활용 중심의 관리방식에서 자원순환 및 저탄소‧녹색성장사회 전환을 추구하는 관리방식으로 돌입하는 폐기물관리정책의 한국형발전모델을 개도국에 전파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과 폐기물관리 전반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위한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열린다.

기조 강연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ISWA 출판상을 수상한 일본 이시카와 대학의 히로시 타카츠키 교수, 스리랑카의 환경청장 카리타 해라스씨, 유엔지역개발센타의 모한티씨, 그리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윤승준 원장이 초청되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일본,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 이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재난폐기물 관리'를 비롯하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분야 8가지 현안 주제에 대해 32명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특별세션이 개최되며,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해 평균 50억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폐기물은 처리하는데 골치 아픈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 고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원의 보고(寶庫)"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OECD, UNEP 등 국제기구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 한국의 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녹색경제, 녹색성장의 관점에서 각국의 폐기물정책, 기술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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