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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한 피다리데스 교수 "주요 직업 중 34%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노동력이 AI와 로봇으로 대체되지만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 생길 것

"현재 820종의 주요 직업 중 34%는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대체될 것"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 정경대 교수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한국고등교육재단과 푸단(復旦)大가 공동으로 상하이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상하이포럼'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교수 <사진=위키백과>

그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전통적 의미의 직업을 대체하게 된다면서도, 의료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출현할 것이며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인간의 노동시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며 케인즈의 예언을 언급했다. 케인즈는 1993년 2030년경에는 고용을 충분히 확보하고도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OECD 국가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시간이다. 

파사리데스 교수는 대체되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공유'의 형식으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기반 하에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취업률을 높인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서비스업, 호텔, 부동산관리, 일상 개인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출현할 수 있으며, 의료건강, 교육의 수요는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2050년 경에는 각 선진국들이 노령화 사회의 정점에 이를 것이며,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위한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사리데스 교수는 헬스케어 산업의 예로 한국을 지목했다. 그는 "한국이 흥미로운 곳"이라며 "한국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취업 비중이 2000년만 해도 2%에 머물렀으나 건강 영역 지출이 지속 상승하며 지금은 6~7%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15~20%의 인구가 헬스케어 영역에 종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우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6%를 의료건강 영역에 쓰고 있으며, 2025년에는 이 비중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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