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대만 이어 일본에서도 ‘오딘’ 흥행 이어갈까?
상태바
카카오게임즈, 대만 이어 일본에서도 ‘오딘’ 흥행 이어갈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6.14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등록 100만명 돌파하며 흥행 가능성 높아져
15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오딘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오딘’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15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딘’은 국내는 물론 지난해 대만에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2년 동안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고 출시한지 1년이 지난 대만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대만에 이어 일본으로 두번째 도전을 이어간다. 일본은 MMORPG의 인기가 높지 않은 지역이다. 국내 MMORPG가 성공한 경우도 많지 않으나 최근에는 한국 게임이 계속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14일부터 사전다운로드가 시작됐다. 사전등록도 100만명을 넘었고 현지화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일본 출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선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일본의 영화배우 오다기리 죠를 TV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오딘’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많은 공을 들였다. 이후 ‘오딘’은 지난 4월 27일부터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했고 6월 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여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한정 펫과 아바타를 증정하기로 결정했다.

사전등록 100만명을 기념한 일본 전용 아바타 [사진=카카오게임즈]

또한 14일부터 ‘오딘’의 사전다운로드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오딘’의 출시와 함께 저녁 9시부터는 공식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토어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에는 일본의 유명 그라비아 모델 시노자키 아이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다.

일본에서 MMORPG는 과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도 20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