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인도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일시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인도의 뉴스18은 17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임시 허가를 받고 3개월 동안 조건부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 서비스를 재개해도 인도 정부의 모니터링을 통해 규칙을 어기면 다시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18은 서비스 재개를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플레이 시간 제한과 혈흔 색상 변경 같은 일부분이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특정 시간의 접속 제한과 게임내 혈흔 표시를 없애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혈흔의 색상을 파란색, 혹은 녹색으로 변경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게임 플레이 도중 혈흔이 나오지 않도록 변경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기존 텐센트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퇴출되면서 2021년 여름, 인도를 위해 별도로 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출시했다.

이렇게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출시 1년만에 1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 됐다.

하지만 2022년 7월, 인도 정부는 갑자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뉴스 18에 의하면 인도 정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중국에 위치한 서버와 직, 간접적으로 통신하고 있다는 것과 폭력성 등을 문제 삼아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되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뉴스18의 보도처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