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4월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2023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위메이드는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플러스, 라이트컨 등 계열사와 함께 선보일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2분기 프리뷰 기자 간담회에서 안티 프리저, 롤업, 투명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롤업, 즉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신작들의 선공적인 론칭이 이루어진다면 위메이드의 플랫폼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첫번째 신작은 오는 27일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로, 언리얼 엔진 5 기반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십자군 전쟁 모티프 세계관과 광활한 중세 유럽 지역, 압도적 규모의 전쟁을 구현했다. 글로벌 서비스는 4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게임에는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인 SSS펀드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인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게 된다.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 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7월에는 블록체인 야구 게임 'R1B(라운드원베이스볼)'가 전세계 17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R1B'는 고품질 그래픽과 정교한 야구 엔진을 통해 간단한 조작으로도 야구 게임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자체 개발 게임으로 4분기 출시를 확정한 프로젝트 ‘M3’는 영웅과 몬스터의 퍼즐 전투를 콘셉트로 캐릭터 수집 및 육성 요소를 결합한 퍼즐 RPG로, 위메이드플레이의 첫 미드코어 게임이다. 또한, 퍼즐 게임 '애니팡 블라스트'와 캐주얼 게임 '애니팡 코인즈'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방치형 RPG '갓 오브 아이들'과 '스피릿세이버', 캐주얼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등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 위메이드플러스도 스포츠 게임 '월드피싱챔피언십', 라이트컨은 TCG(Trading Card Game) '발키리어스'를 2, 3분기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 타겟 게임들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다. 또한, 위메이드는 미국 게임 개발사 리토스, 히트 팩터, PM 챔피온스와 위믹스생태계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리토스는 ‘Ashfall’, 히트 팩터는 ‘Glimmer Peak’, PM 챔피온스는 ‘Roshpit Champions 2’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인업 확보와 장르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클래게임즈는 17일부터 인피니티 파티배틀을 위믹스에 온보딩한다. 이 게임은 위믹스 온보딩 게임 중 최초로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위믹스 또는 폴리곤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실시간 디펜스 게임이며, PVP 대결 모드와 협동 모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코인을 소모하여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