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이륜차 상생 생태계 구축 '시동'···"라이더 보험가입은 5명 중 1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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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이륜차 상생 생태계 구축 '시동'···"라이더 보험가입은 5명 중 1명 꼴"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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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크뱅크와 맞손...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 전개
- 실제 사용용도에 맞는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 정착 기대
- 배달종사자 인식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마련해야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이륜차보험 가입문화 정착을 유도해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3일 DB손해보험은 바이크뱅크와 함께 보험 미가입 또는 실제 사용용도와 다른 보험가입을 예방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사용용도에 맞는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를 정착시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억울하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약 35만명 규모로 추정되지만, 유상운송용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에 불과하다. 아울러 유상운송 배달용 이륜차는 연평균 보험료가 200만원을 웃도는 등 가정·업무용 이륜차 보다 약 11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배달수요 증가로 이륜차 운행은 급증하고 있지만 유상운송 배달용 이륜차는 비싼 보험료 등으로 인해 보험가입률은 극히 낮은 실정"이라며 "안전운전을 위한 배달종사자의 인식 개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이번 캠페인에서 배포될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는 사용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사용용도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또 보험기간과 차량번호도 기재해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 부착할 소지도 방지했다.

앞서 DB손보는 라이더(배달기사)를 비롯한 플랫폼배달업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지난해 5월 DB손보는 배송서비스인 '부릉'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간제 보험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내고 분단위 보험료를 계산한다.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의 해소를 기대해서다.

DB손보 관계자는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륜차보험 가입자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건전한 보험가입을 유도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DB손해보험]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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