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통사 버라이즌도 '커넥티드 카' 시대에 합세.. 레노버오토에 1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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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통사 버라이즌도 '커넥티드 카' 시대에 합세.. 레노버오토에 1000만달러 투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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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자율주행차 텔레매틱스 산업 확장 위한 전략적 투자”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자율주행 개발 스타트업인 레노버오토(Renovo Auto)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커넥티드 카' 시대에 합세했다.

레노버오토는 지난 2010년에 창립됐으며 영화 백투더퓨처(Bank to the Future)에 나왔던 차량 드로이안(DeLorean)을 자율주행 자동차로 바꿔 유명세를 얻은 회사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전용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안전 시스템 결합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이 솔루션은 주행 중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제하는데 쓰인다.

UPI통신에 따르면 레노버오토는 버라이즌이 텔레매틱스(Telematics) 산업 확장을 위해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텔레매틱 산업은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인포매틱스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원격통신을 이용해 제어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반 자율주행차는 미국인이 하루 평균 차량에서 소비하는 시간인 90분 안에 4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는 지난 3년간 3000명의 사람들이 사용한 인터넷 사용량과 맞먹는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번 버라이존의 투자를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으며 미래에 데이터 전송과 수집이 자율주행 산업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버라이즌의 캐피탈 투자 부문인 버라이즌 벤처스(Verizon Ventures)의 에드 루스 디렉터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가장 큰 산업시장 중 하나"라고 밝힌 적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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