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 지형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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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 지형도 변한다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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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사진=삼성전자>

4차산업혁명을 맞아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4차산업혁명 물결속에 급변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 환경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함께 6일 양재 엘타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업체들이 현 상황에서의 고민과 향후 대응전략을 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SK하이닉스 이병기 상무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보통기술(ICT)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강도 높은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차산업 혁명을 맞차 반도체 분야가 대표적인 수혜업종일 되루 수밖에 없지만 시장을 온전히 지키기위해선느 그마한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그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소자와 스마트 소재의 개발과 함께 소재·장비를 포함한 제조 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협업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홍종서 상무는 "반도체는 AI, 로봇, IoT,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요인이다.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억(Memory), 판단(Decision Making), 인지(Perception) 기능들을 반도체가 모두 구현할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비춰 디램(DRAM), 낸드 플래시(NAND Flash), 로직(Logic) 반도체, 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제품들의 기술로드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4차산업 혁명에서 필요한 반도체가 무엇인지 선입견을 벌이고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또 그런 제품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종혁 상무는 "설계의 자유, 고성능, 가상·증강 현실로 대표되는 미래 디스플레이의 흐름은 다양한 형태로 구현돼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이다. 핵심기술인 유연성, 고화질, 신소재, 투명&반사, 생체인식, 3차원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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