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에 올해 1000억원 투자할 것"...1분기에만 4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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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AI)에 올해 1000억원 투자할 것"...1분기에만 400억원 투자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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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개발 박차...플랫폼 사업자로 입지 다진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려는 네이버가 AI에 과감한 투자 단행 계획을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상반기 중 클라우드 AI 플랫폼 '클로바'의 별도 앱과 AI 기술이 적용된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3분기 중에는 이미지 검색을 통한 상품 구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400억원을 AI에 투자했다. 당분간을 투자를 지속해 올해 AI에만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분기 약 1077억원을 기술부문 투자에 사용했으며, 이 중 40%를 AI 기술에 투자했다. 당분간은 투자를 지속해 수익성을 고민하지 않고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바 시스템 개념도 <사진=클로바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는 1분기 매출 1조822억원으로 3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 2908억원으로 3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는 AI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자사의 검색, 쇼핑 등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와 결합시키고,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 관련 기술과도 융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네이버 랩스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미래 기술 중심으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택했다.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의 개발도 네이버 랩스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클로바 기반의 스피커형 기기 '웨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오감에 대응하는 AI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등이 음성만을 기반으로 하는데 반해 클로바는 개발 단계부터 물체, 이미지, 사람 얼굴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다. 

더불어 웹툰, 브이 라이브, 스노우 등 해외 사용자를 어느정도 확보한 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전세계 27개국에서 870개 작품을 서비스 중인 웹툰은 오는 5월 1일 분사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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