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게임 곳곳에서 엔드 콘텐츠 '공성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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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게임 곳곳에서 엔드 콘텐츠 '공성전' 열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2.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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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 게임 곳곳에서 MMORP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 공성전이 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오딘’에서도 공성전이 시작됐고,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에서도 월드 공성전이 업데이트됐다. 또한 엠게임의 하이브리드 SLG ‘루아’에서는 서버 최강 클랜을 가리는 ‘왕성 쟁탈전’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은 연말에 잘 어울리는 콘텐츠다. e스포츠의 결승전처럼 서버 최강을 가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울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변환점이 되기도 한다. 이 시기에 매출이 극대화된다. 게임사들이 이 ‘공성전’에 엄청난 자원을 소모하며 공을 들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0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MMORPG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을 오픈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공성전’은 3개의 성을 공격하거나 지켜내는 대형 전투 콘텐츠이며, ‘성벽 오르기’, ‘활강’, ‘수성병기’ 등과 같은 ‘오딘’만의 박진감 넘치는 게임플레이 요소들을 탑재했다. 이용자들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사전에 길드원간의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빛나는 명예와 강력한 권력을 쟁취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PC ‘오딘’을 모바일 기기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 ‘오딘 링크’를 출시했다. 신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과 웹 브라우저로 PC '오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필드 및 던전 사냥, ‘공성전’ 플레이 시 캐릭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톡’ 기능을 제공해, 캐릭터 사망, 혹은 가방 공간 부족 등의 경우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7일 자사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에 각 서버 최고의 길드들이 한 필드에 모여 경쟁하고 지역을 쟁탈하는 ‘월드 지역 쟁탈전’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죽은 전사의 동굴’, ‘다리 짧은 이의 무덤’, ‘레가스 외각’ 3개의 지역에서의 순위에 따라 ‘월드 지역 쟁탈전’에 참여하게 되며, ‘다이아몬드 원석’, ‘빛을 잃은 날개’, ‘길드 코인’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 월드 공성전을 업데이트하고, 전 서버 최강 문파를 겨루는 월드 공성전 ‘고대 공성전’을 추가했다. 이번 공성전은 각 서버에서 신수성을 점령한 문파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문파 간 연합이 불가능해 문파원의 결속력과 전략, 전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신수성을 점령한 문파원 전원은 신수에 따라 ‘고대 신수의 옷’과 ‘고대 신수의 검’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점령 기간 동안 전 서버 거래소에서 사용된 푸른 보석에 세율을 적용해 푸른 보석의 추가 획득도 가능하다. 또, 승리 문파가 속한 서버는 일정 시간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엠게임은 15일 하이브리드 SLG ‘루아’(Le Roi)에 서버 최강의 클랜을 가리는 ‘왕성 쟁탈전’을 추가했다. ‘왕성 쟁탈전’은 ‘루아’의 핵심 콘텐츠로 왕국(서버) 중심에 있는 ‘일월 왕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다. 왕국의 가장자리 지역에서 시작한 클랜들은 일월 왕성을 향해 클랜 영역을 확장하고 전투력을 키우며 왕국 유일의 국왕이 되기 위한 대규모 전쟁을 준비해 왔다.

일월 왕성을 점령한 클랜은 일주일 동안 국왕 지명권과 함께 과학 연구 속도 증가, 훈련 속도 증가 등 이로운 효과와 적대적 클랜의 재화 교환 금지, 성 강제 이주 등 강력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많은 혜택이 걸린 왕성 쟁탈전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클랜 간 전투가 매주마다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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