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방식 전략 게임 ‘아르케랜드’ 출시…’랑그릿사’처럼 흥행 가능할까?
상태바
턴 방식 전략 게임 ‘아르케랜드’ 출시…’랑그릿사’처럼 흥행 가능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2.07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장면 돋보여

즈룽게임즈의 전략 게임 ‘아르케 랜드’가 출시됐다.

즈룽게임즈는 이미 2019년 ‘랑그릿사’를 통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기록하여 게임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막 출시된 ‘아르케 랜드’는 ‘랑그릿사’의 제작진이 4년만에 선보인 게임으로 사전예약 150만명을 돌파하며 또 다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르케 랜드’는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랑그릿사’의 성공 때문에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이다. ‘랑그릿사’도 2019년 출시 당시 굉장한 인기를 얻었던 게임인데 지금은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가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르케 랜드’는 3D 카툰 렌더링을 사용한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게임이다. 최대 5명의 캐릭터를 조합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턴 방식의 전략 게임답게 직업 특성과 속성을 잘 활용해야 하는 전략성을 가미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이미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미소녀를 앞세운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아르케 랜드’도 ‘랑그릿사’ 이상으로 주목을 끌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그래서 즈룽게임즈는 지난 8월부터 서울 팝컬쳐 컨벤션 오프라인 행사부터 지스타 2022에 참가하여 일반인에게 ‘아르케 랜드’를 홍보해 왔다. 전작격인 ‘랑그릿사’는 과거 1990년대부터 콘솔 게임으로 인기를 얻었던 원작 IP를 사용한 게임이었으나 ‘아르케 랜드’는 완전한 신규 IP다.

‘랑그릿사’ 시리즈 역시 2000년대부터 거의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던 게임이지만 그래도 1990년대부터 게임을 즐겼던 사용자는 최소한 ‘랑그릿사’라는 이름과 우루시하라 사토시의 멋진 일러스트 정도는 기억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게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오리지널 IP라고 해도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 디자인을 앞세운 ‘아르케 랜드’가 흥행할 가능성온 충분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랑그릿사’때부터 지적받았던 번역 오류와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아르케 랜드’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