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쳐 게임 등급 상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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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쳐 게임 등급 상향 결정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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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 게임 중 104개 게임 등급 변경, 8종은 등급 취소 결정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를 포함한 다수의 서브컬쳐 게임의 등급 상향이 결정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일부 게임물에 대한 직권등급재분류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당수 서브컬쳐 게임의 등급이 변경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등급재분류 결정을 받은 게임은 총 112종이며 이 중 총 104종의 게임의 등급이 변경됐다. 대부분 등급이 상향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소녀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민원으로 시작된 게임물 등급변경으로 여러 서브컬쳐 게임의 등급이 변경됐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서브컬쳐 게임이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15세 이용가로 서비스 중이었던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게임 리소스 수정이나 등급 상향을 권고받았고 넥슨게임즈는 향후 청소년이용불가와 15세 이용가 등 2가지 버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의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 ‘카운터사이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됐으나 15세 이용가로 상향됐다.

이외에도 레벨 인피니트의 ‘백야극광’이나 누버스의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 같은 게임도 12세 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변경됐다. 또한 엔트런스의 ‘DK 모바일 오리진’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결정됐다.

반면 등급이 하향된 게임도 있다. 15세 이용가로 서비스됐던 요스타의 ‘명일방주’는 12세 이용가로 하향됐다. 또한 테일즈샵이 2015년에 출시했던 비주얼 노블 게임 ‘아르베도 스페라’는 게임물을 수정한 후 12세 이용가로 결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게임물 등급재분류는 지난 10월 27일자로 결정된 것이다.

이번에 등급이 변경된 게임 중에 미소녀 서브컬쳐 게임이 많이 포함되면서 당분간 서브컬쳐 게임과 관련한 등급은 게임 업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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