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이태원 참사 애도...할로윈 이벤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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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태원 참사 애도...할로윈 이벤트 취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0.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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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29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할로윈 이벤트를 조기 종료 및 취소한다.

정부가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한 만큼 주요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했던 다른 게임사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할로윈 관련 이벤트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밤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하여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하룻밤 사이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엔씨도 30일 ‘리니지M’ 커뮤니티를 통해 전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느끼는 슬픔과 애도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리니지M’은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할로윈 이벤트 및 패키지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했던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모바일, 뉴스테이드모바일 등의 핼러윈 이벤트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에서는 조기 종영, 프렌즈타운 등에서 이미지 변경등 이벤트를 축소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로스트아크와 테일즈런너 등 서비스 게임의 핼러윈 이벤트 종료를 안내하고, 관련 상품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이어 웹젠도 뮤오리진3’, ‘R2M’, '뮤 아크엔젤2’, ‘뮤 아크엔젤’, ‘뮤오리진2'에서 진행했던 이벤트를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한편 포켓몬코리아는 30일 이태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대국민 포켓몬GO 챌린지 ~ GO로켓단 편 ~'의 현장 이벤트를 취소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이태원참사에 애도를 표합니다”, “옳은 결정한 것 같다.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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