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도 주목
- 보험가입 니즈 크고 젊은층 비중 높은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 박차
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과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에 나섰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보험사들이 베트남을 대안으로 주목하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ESG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주재사무소 설치를 위한 실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베트남은 젊은층 비중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보험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보험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보험사들은 국내 침체국면의 한계를 벗어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잠재력이 큰 베트남 진출을 앞다퉈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을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등 ESG경영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보생명의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은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교보생명 임직원은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 실현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교보생명은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 4246여 그루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부식에 이어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열렸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했으며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화도 독립운동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독립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화도 독립운동길은 민족·교육·계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강화의 독립운동 역사를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3·1운동기념비, 독립운동가 조봉암 선생 생가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이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임직원이 참여해 희망나무를 기부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